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베타버전을 연말에 출시, 그동안 생성형 AI 기반으로 정지 이미지 생성을 지원하던 '파이어플라이' 제품군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한 차례의 프롬프트(명령)로 5초 분량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메라의 각도·움직임·줌 등을 지정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AI학습과정에서 기존 어도비 고객의 제작물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산·상표·캐릭터가 포함되지 않도록 선별한 4억개의 '어도비 스톡' 이미지·일러스트·동영상을 학습했다는 설명이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로 생성형 AI 기반 동영상 제작도구 시장에서 오픈AI의 '소라',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앞서 오픈AI는 소라를 올 하반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