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한중혁신포럼 성료..中공신부 산하기관과 MOU 성과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2024.09.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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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왼쪽)과 허년추 횃불센터 부주임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IC중국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왼쪽)과 허년추 횃불센터 부주임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IC중국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 주관 제 4회 한중과학기술혁신기업가포럼이 1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IC중국은 중국공업정보화부 산하 횃불센터와 MOU(전략적협력협약)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향후 한중 과학기술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KIC중국은 지난 7~10일 상하이에서 열린 '푸장혁신포럼-국제기술 이전 엑스포' 기간 동안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와 협력, 한중기업가포럼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중국한국상회, 한국벤처투자 중국사무소가, 중국 측에서는 상하이기술거래소가 힘을 보탰다.



KIC중국은 특히 178개 중국 하이테크산업구(고신구) 정책과 관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 횃불센터와 MOU를 통해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이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양국과학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양국 과학 기술 혁신 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하며, 중국의 국제 과학 기술 교류 및 협력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IC중국과 횃불센터는 더 많은 국내외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과학 기술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디지털 의료, 청정에너지, 환경, AI(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우선적 협력이 기대된다.



허년추 횃불센터 부주임은 "이번 MOU는 양측이 과학 기술 혁신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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