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오더, "로보톡으로 리테일 혁신 이끌겠다"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4.09.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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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성 플렉스오더 대표/사진제공=플렉스오더안호성 플렉스오더 대표/사진제공=플렉스오더


"미래 쇼핑 경험의 청사진을 제시했죠. IFA에서 받은 긍정적 피드백을 바탕으로 '로보톡'(RoboTalk)을 산업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플렉스오더의 안호성 대표가 독일 베를린 IFA 2024에서 공식 출시한 AI(인공지능) 기반 고객 서비스 플랫폼 '로보톡'의 성공적 데뷔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로보톡의 리테일 적용 사례, 특히 헬스&뷰티 분야에서의 혁신적 활용 방안으로 호평받았다고 말했다.

"로보톡은 대형 헬스&뷰티 스토어에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 형태로 설치돼 고객과 직접 상호 작용하죠."



현재 로보톡의 주요 기능은 △매장 내 제품 정보 제공 △간단한 문의 응답 △프로모션 안내 등이다. 앞으로의 개발 계획에 대해 그는 "현재 기능을 기반으로 향후 고객의 구매 이력과 선호도를 분석한 개인화 제품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더 향상하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산업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안 대표는 "전자제품 매장에서는 복잡한 제품 정보를 쉽게 설명하고, 패션 매장에서는 최신 트렌드와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각 업종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 전망에 대해선 "최근 한국의 주요 리테일 체인들이 AI 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로보톡과 같은 솔루션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국내 주요 리테일 브랜드와 협력해 로보톡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IFA를 통해 로보톡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리테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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