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교육 130주년 기념 특별전-Special Ordinary' 포스터./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로제타 셔우드 홀 선교사가 시작한 맹(盲)교육 130주년을 기념해 '한국특수교육 130주년' 특별전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대미를 장식할 3부 특별전 'Special Ordinary'는 일상의 평범함 속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함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김은영, 김주영, 안남용, 왕샤, 이수연, 정미라, 정지숙, 조이수, 조현욱, 최수영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대학은 관람객에게 작가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두들링 작업실' 체험존을 준비했다. 관람객은 직접 작가가 되는 경험을 통해 '감각의 확장'을 느끼고 특수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번 숙고할 수 있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느끼는 것은 눈, 코 혹은 몇 개의 감각기관으로는 부족하다"며 "미래에 대한 조급한 기대보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간을 긴 호흡으로 봐야한다. 지금의 일상을 특별함으로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중앙박물관 'Special Ordinary' 전시장 전경./사진제공=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