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중개형ISA 잔고 1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9.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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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ISA 잔고 1조원 돌파


키움증권 (131,600원 ▲1,600 +1.23%)은 중개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중개형ISA 가입자는 460만명, 가입금액은 15조3000억원을 넘었다. 고객당 투자금액은 평균 332만원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의 중개형ISA 고객당 평균 투자금액은 888만원으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키움증권은 금융상품 경쟁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중개형ISA 계좌 전용 특판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에는 매주 평균 10% 이상의 중개형ISA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또 중개형ISA 신규 계좌개설 및 500만원 이상 순증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각 9명 추첨)를 시행하고 있다. 토스 앱을 통해 중개형ISA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현금 1만원과 최대 200만원 현금 지급 이벤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중개형ISA는 국내 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인이 직접 운용해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계좌다.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 확대 등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중개형ISA는 계좌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후 200만원(농어민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 국내 상장주식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 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중개형ISA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4분기에는 중개형ISA 신규고객 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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