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청와대 야간 개방'…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9.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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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청와대 야간 개방'…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재단과 함께 추석 연휴를 맞아 청와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14일부터 18일까지 청와대는 야간 개방으로 밤 9시 30분까지 둘러 볼 수 있게 된다.

'재즈가 흐르는 청와대의 밤' 등 음악회와 역대 대통령의 발자국을 따라가며 청와대 역사와 과거를 짚어보는 '가을밤의 산책' 등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청와대 야간 개방은 9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하루 2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받아 진행한다. 추석맞이 전통 행사 '청와대 팔도유람' 등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청와대 관람 예약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 등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주간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길놀이 행진, 국악과 밴드가 만나는 융합 공연이 펼쳐지고 팔도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10월 한 달, 주말마다 청와대 헬기장에서는 가요, 재즈,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회가 열린다.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야간 특별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춘추관에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컬처'의 근원인 한국문학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국문학의 맥박(脈搏)전'을 열어 평소에 볼 수 없는 귀한 한국문학 자료를 공개한다.

국내 최대 장애인 문화예술축제인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Festival)'도 27일부터 29일까지 청와대 춘추관과 헬기장, 홍보관 등에서 열린다. 이 밖에 국립발레단의 체험행사 '꿈나무 교실 인(in) 청와대', 태권도 시범 공연 '위대한 태권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아리랑예술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가을은 청와대의 특별함이 더욱 돋보이는 계절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더욱 많은 문화행사를 열어 다시 찾는 청와대, 사랑받는 청와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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