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해외여행, 서두르세요…인천공항 역대 최대 인파 몰린다

일평균 20만1000명 이용 전망

(인천공항=뉴스1) 박세연 기자 =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4.8.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박세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13~18일 일평균 20만 1000명의 여객(총여객 120만 4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추석연휴 최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전 최고기록은 2017년 추석연휴에 기록한 일평균 18만 7623명으로, 올해 예측치는 이보다 7%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대비 11.6%,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 대비 11.8% 각각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최근 동남아, 일본노선 선호를 바탕으로 한 해외여행수요 증가가 이번 연휴 이용객 증가의 배경으로 본다. 특히 18일은 21만 3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12만 1000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11만7000)로 예상됐다. 공사는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여객편의 제고 및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에 따라 주차장을 탄력 운영하는 등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은 심야 공항버스의 경우 지난 8월 인천공항-서울 구간 심야버스가 기존 대비 총 6회 증편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개 노선(일 편도기준 총 28편) 대비 대폭 확대된 총 14개 노선(총 82편)이 현재 운행 중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많은 분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