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회장단, 15명으로 확대...AI혁신위 등 신설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4.09.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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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출범 표지석 제막식 /사진=임한별(머니S)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출범 표지석 제막식 /사진=임한별(머니S)


출범 1주년을 앞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회장단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등 3명을 새로 영입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회장단 구성원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됐다.

새로운 멤버들이 회장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한경협은 더욱 젊고 역동적인 진용을 갖추게 됐다. 한경협은 "이번 회장단 확대를 통해 여성 경제인을 영입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다양한 산업의 목소리를 모아 더욱 역동적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해 9월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범했다. 한경협은 금융,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장단 외연을 확대하고, 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도약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을 전개하기로 회장단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회장단 확대와 함께, 정책제안 과정에서 회원사 참여도를 높이고 회원사 중심의 협회 활동 정착을 위해 'AI 혁신위원회'와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AI 혁신위원회'는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격화되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최초의 민간 AI 협의체로서 AI 기술혁신, 산업 전반에의 AI 도입·확산, 세대·계층별 디지털 격차 해소, AI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는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유망 서비스산업 활성화 등을 통한 우리 경제의 '선진국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설립된다. 위원회는 서비스업-제조업 상호 융합, 낙후 분야 지원 및 유망 분야 규제개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게 된다.


각 위원회에는 관련 분여 주요 대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며,세부 분야별 분과 및 워킹그룹이 위원회의 활동을 상시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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