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연료 전환·공급 유닛 분야 글로벌 톱티어 부상

머니투데이 김소현 MTN기자 2024.09.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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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티 연료 전환·공급 유닛 분야 글로벌 톱티어 부상


비엠티 (9,560원 ▼170 -1.75%)의 연료전환·공급유닛/사진 제공=비엠티

비엠티는 10일 최근 한화엔진과 40억원 규모의 X-DF엔진용 가스 밸브 유닛t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비엠티는 메탄올 FVT에 대해 국내 최초 MAN ES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엔진회사로부터 수주를 이어 가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암모니아용 FVU에 대해서도 계약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연료전환·공급유닛은 LNG,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대체연료를 선박엔진에 공급하는 핵심기자재로, GVU(Gas Valve Unit), FVU(Fuel Valve Unit), GRU(Gas Regulating Unit), FVT(Fuel Valve Train) 등의 제품이 있다.



비엠티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의 국내외 대형 엔진사 및 MAN ES, WinDG 등과 협업해 공동 연구개발함으로서 신속한 사업화로 연결시키고 있다.

윤 대표는 "비엠티는 선박 엔진용 친환경 대체 연료전환·공급유닛에 대해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로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그 결과 신시장 선점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글로벌 톱티어로 부상했다" 설명했다.

한편 비엠티는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경기 회복이 시작됐고 친환경 대체연료 공급시스템 분야의 성장으로 상반기 실적 부진을 딛고 3분기 말 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동향 Oil & Gas 산업의 호황으로 SAUDI ARAMCO, UAE ADNOC 등 주요 국영 석유회사에 등록돼 있는 만큼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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