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진 정책위의장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9월1일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대표님으로부터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과한 표현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일 진 정책위의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 대표의 외모를 품평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 논란이 됐다.
조 대표도 한 대표를 만나 받은 인상에 대해 "상세한 논평은 하기 그렇다"면서도 "한마디 느낌으로 사람이 좀 얇더라"고 했다.
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상대 당 대표를 향한 외모 비하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저열한 민낯"이라며 "초록은 동색이라더니 야권의 핵심 정치인들이 품위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언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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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막말 쏟아낼 시간이 있다면 수많은 소액투자자가 원하는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문제부터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바란다"며 "진 의장과 조 대표는 수준 낮은 비하 발언을 한 데 대해 한 대표와 우리 국민께 정중히 사죄하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