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70대 남성 김 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초서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부산 동부경찰서로부터 고속버스에 실린 수화물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공조 요청을 받았다. 이에 서초서는 같은날 오후 8시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잠복 수사를 한 결과, 해당 수화물을 가지러 온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초서 관계자는 "내용물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며 "김 씨를 사건 담당 경찰서인 부산 동부서로 인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