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녹지공간 모습./사진제공=안양시
시는 경기도가 공모한 '2025년 교통약자를 위한 범용(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이를 편성하고 내년 2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부터 이 녹지공간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개방해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사업대상지인 녹지공간(7500㎡)은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전체면적(5만6309㎡)의 약 13%를 차지하며, 도심 내 흔치 않은 자연녹지를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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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안양6동 주민, 환경단체 및 환경전문가, 시·도의원, 관계부서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사업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최대호 시장은 "범용 디자인 환경 조성사업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안양역 일원 범용 디자인 조성 사례 등으로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현재 만안구 안양8동 명학공원 일대도 범용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