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9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 내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관련 주문을 하고 있다. / 사진=국방부
김 장관은 9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 내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지난 6일 임명된 김 장관의 첫 야전 행보다.
이어 "적에게 자비는 없다"며 "적이 도발한다면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 아래 적이 추가 도발할 수 없을 때까지 충분히 단호하게 응징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9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 내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한 이후 장병들과 동석해 식사했다. / 사진=국방부
그는 "장병들의 복무여건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여러분의 긍지와 자부심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이날 간부숙소를 방문해 생활여건을 점검한 후 복무여건, 처우 등을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장관은 지난 6일 취임식 직후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사기가 떨어진 군대는 그 어떤 첨단 전력으로 무장해도 싸워 이길 수 없다"며 "공무원 봉급이 올해 3% 인상인데 하사와 소위 등 초급 간부는 6%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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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9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 내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한 이후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 사진=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