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9일 충남대학교를 현장방문해 교내 증권투자 동아리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이날 충남대학교 증권투자 동아리와 간담회에서 "1400만 주식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연초부터 폐지 방침을 밝히고 세법개정안을 제출해 추진 중이나 시행 4개월이 채 안 남은 현재까지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 불안이 여전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층의 주식시장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 부총리가 실제 투자 경험이 있는 학생들로부터 주식시장에 대한 평소 생각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어 "대학생 투자자 10명 중 7명이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어 글로벌 자본시장 환경에서 미래세대에게 우리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뿐 아니라 금투세 폐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