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호실적에도 트래픽 감소로 주가 부진…3Q 트래픽 회복 전망-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9.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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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호실적에도 트래픽 감소로 주가 부진…3Q 트래픽 회복 전망-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SOOP (100,500원 ▲1,700 +1.72%)이 실적 호조에도 트래픽 감소로 주가가 부진했다며 3분기에는 트래픽이 회복할 전망이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OOP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106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MUV(월간순방문자수)가 61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줄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SOOP은 2분기 실적 호조에도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데 최근 네이버 등 실적이 좋더라도 이용자 혹은 거래액 등의 지표 성장률이 부진하면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SOOP 또한 투자자들이 이용자 지표 부진을 미래 성장 동력원의 상실로 연결 지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7~8월 개최된 파리 올림픽의 영향으로 트래픽이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며 "최근 실적 호조로 밸류에이션 배수가 크게 하락했고 그 이유가 트래픽 때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트래픽 증가가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 플랫폼 테스트와 콘텐츠 확보 준비도 순조로워 내년부터는 정식 출시 이후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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