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 소식만 주로 전달하는 '1티어' 기자로 꼽힌다.
좋은 의미이지만,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재계약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대답이었다. 골드 기자도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속적으로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지난 7일 "사우디 클럽들이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수개월 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의 계약은 오는 2025년에 만료된다. 사우디 구단들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통해 손흥민을 데려오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막대한 돈을 앞세워 슈퍼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손흥민도 레이더망에 걸렸다. 특히 지난 해 사우디 명문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최고의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싶다며 이를 거절했다. 당시에는 토트넘도 제안을 뿌리쳤다. 하지만 손흥민의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사우디가 더욱 공격적으로 손흥민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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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그러면서 "손흥민도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뛰려고 할 수 있다. 아직 기량 저하의 조짐은 없으며 최고 레벨을 보여주고 있다"며 "손흥민은 메이저 트로피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 커리어에서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은 실수일 수 있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기 전에 손흥민과 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