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풋볼365'는 8일(한국시간) "맨유 고위층은 적어도 크리스마스까지는 텐 하흐 감독을 기다려줄 것이다.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빠른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텐 하흐 감독은 당장 안전하지만, 구단주와 수뇌부는 그의 개선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곤경에 처할 수 있다. 맨유는 더는 부진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발전이 없다면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사령탑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 중 텐 하흐 감독이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에릭 텐 하흐 감독이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도 "세계적인 사령탑이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계획과 거리가 멀었다"며 "구단주는 지난 시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하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마르코 실바, 투헬을 비롯한 여러 사령탑과 면담을 진행한 바있다. 맨유는 새 시즌 개막 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거들었다.
게다가 텐 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도 방식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맨유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가장 많은 트로피를 획득한 팀이다. 그 질문은 굉장히 안타깝다"며 "마누엘 우가르테(24)는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해 리버풀전에 결장했다. 나는 해리포터가 아니다"라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FA컵 우승컵을 들고 미소짓는 텐 하흐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