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청각장애 인식 개선 위한 숏무비 후원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9.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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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47,950원 ▼950 -1.94%)이 청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숏무비 콘텐츠 제작을 후원한다.

현대백화점은 9일 '귀의 날'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숏무비 '온오프'를 사랑의달팽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온오프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어지는 이야기다. 고요한 여자 정아와 고치는 남자 준철의 시점 2편이 제작됐다.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소주연과 서지훈은 제작 취지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온오프는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앱에서 상시 운영하는 '포인트 기부'에 함께한 고객 1만5638명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포인트 기부는 최소 100포인트부터 참여할 수 있다. 모인 포인트는 청각장애인 후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유기견, 친환경 등 다양한 후원 활동에 쓰인다. 지난해에는 총 5만7014명이 참여해 약 1억3000만 포인트가 모였다.



현대백화점은 2012년부터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아동 인공와우 수술을 비롯해 언어 치료, 인식 개선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까지 13년간 총 208명에게 인공와우 수술비 19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청각장애 아동들이 우리 사회에 소중한 자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고객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선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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