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AFP=뉴스1) 정지윤 기자 /사진=(테헤란 AFP=뉴스1) 정지윤 기자
브리핑에서 미국 당국자는 이란의 미사일이 러시아에 인도됐다며 러시아로 향한 이란 선적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발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란은 사거리 약 806㎞ 수준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미 당국자는 이번 무기 전달이 끝이 아닐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반 단거리 탄도미사일 전달은 그동안 서방과의 긴장 완화 기조를 내건 이란 새 정부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은 미국, 유럽 제재 완화를 통해 자국 경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군사적 관계에 있어서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이란혁명수비대 등 반서방 권력이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