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조7000억원"…32세에 '억만장자' 된 팝스타, 누구?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9.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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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32세 나이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캡처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32세 나이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캡처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32세 나이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고메즈의 자산 가치는 13억달러(1조7400억원)로 평가됐다.



자산 대부분은 그가 설립한 화장품업체 '레어 뷰티'가 차지했다. '레어 뷰티'는 2020년 출시돼 미국 10~20대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끄는 브랜드다. 시장분석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레어 뷰티의 매출은 작년 기준 3억5000만달러(약 4688억원)다.

고메즈는 레어 뷰티 지분 51%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메즈 자산의 80%(약 11억달러)에 달한다.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캡처
블룸버그는 고메즈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쌓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해 부를 축적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메즈는 이뿐만 아니라 브랜드 파트너십과 정신 건강 스타트업 등도 갖고 있다"며 "이는 고메즈가 방송계를 은퇴하기로 결정하더라도 부가 이어지는 것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고메즈의 SNS 영향력은 막강하다. 고메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억2400만명으로, 그보다 팔로워가 많은 사람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밖에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고메즈는 7살에 TV 어린이프로그램으로 데뷔해 디즈니 채널 시트콤 '우리가족 마법사'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팝 무대와 할리우드 모두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그래미상 후보에 2차례나 올랐고, 2021년부터 출연한 TV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Only Murders in the Building) 등으로 올해 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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