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 'KPCA Show 2024'서 차세대 자율 제조 기술 공개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8.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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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인공지능) 및 자율제조 기업 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오는 9월4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KPCA Show 2024)에서 차세대 자율제조 기술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KPCA Show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인터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PCB 공정 자율제조 솔루션 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 '인스펙션.AI'(Inspection.AI)는 PCB 품질 검사 과정을 자동화하고 자율화하는 최첨단 품질 검사 솔루션이다.



적용 가능한 주요 공정으로는 도금·패턴 불량 검출, 미세 크랙 및 이물질 검사 등을 수행하는 AOI(자동 광학 검사)와 AFVI(자동 최종 시각 검사)가 있다. 추가로 검출된 불량 포인트에 대한 육안 검사인 VRS(검증 재작업 스테이션)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인터엑스 솔루션은 기존 품질 검사 장비의 데이터를 NAS(네트워크 결합 저장장치) 스토리지로 전송해 AI가 불량을 판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업체 측은 "딥러닝 모델 기반 불량 유형 판독, 불량 크기·위치 측정을 활용한 양불 판정, 미정의 불량 유형의 학습·검출, 자율 학습을 이용한 유연한 불량 패턴 대응이 가능하다"며 "검사 속도와 검출 정확도 향상,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당사의 AI 기반 품질 검사 솔루션이 PCB 제조 공정의 자율화를 실현하는 방식을 보여줄 것"이라며 "PCB 제조업체들이 품질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한 생산 공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엑스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 자율제조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국내에서 150건 이상의 제조 AI 현장 적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사진제공=인터엑스사진제공=인터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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