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이건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건주는 1980~90년대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을 맡아 '아역 스타'로 주목받은 후 2020년 MBN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을 통해 가수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일 신내림 굿을 받고 무속인의 삶을 시작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이건주는 신내림을 받은 후 2주 만에 "많이 편해졌다. 잠도 잘 잔다. 행복하고 좋다. 신령님 생각하면 기분 좋아서 닭살 돋는다"고 밝혔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그는 "주변에서 '이제는 하다하다 무당까지 한다고 해서 자극적인 관심을 끄네. 그래, 돈 편하게 벌겠다. 돈 떨어졌나보다'라고 말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나쁜 댓글만 있는건 아니다. '얼마나 힘들었겠나' '힘냈으면 좋겠다' '어떤 길을 가시든 응원한다'는 글도 많다. 그런 분들 때문에 저도 힘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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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한복 차림으로 작두를 타며 울부짖는 등 이건주의 신내림 현장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이어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정신과도 못 갔다. 또 사람들이 욕할까봐"라며 "신내림을 받지 않고 이 길을 걷지 않으면 죽을 것 같더라. 신아버지 만나자마자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