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유영재 법정 공방 본격화…쟁점은 '사실혼 여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8.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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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선우은숙, 방송인 유영재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배우 선우은숙, 방송인 유영재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선우은숙과 방송인 유영재가 혼인 취소 소송을 벌이는 가운데 '사실혼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뉴스, OSEN에 따르면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은 29일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2022년 10월 결혼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유영재에게 선우은숙과 결혼 직전까지도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영재 사생활 관련 논란이 이어지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유영재는 삼혼은 인정하면서도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두 번의 혼인 사실을 밝혔고, 서로의 과거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입장이 대립하는 상황 속에서 이날 유영재 측 변호인은 사실혼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목격자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증인 진술을 통해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이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1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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