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여성으로 인해 출발이 1시간 지연됐다. /사진=SCMP 갈무리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5일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충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비행기 내에서 발생했다.
이후 빈 자리가 있는 것을 본 여성은 "자리가 비었으니 그냥 앉게 해달라"고 승무원에게 요구하기 시작했다. 승무원들은 좌석으로 돌아가라고 재차 안내했지만 여성은 자리에서 버티며 이를 무시했다.
결국 모자가 탑승한 항공기는 한 시간 뒤 이륙하게 됐다. 다만 이들이 다시 좌석으로 돌아갔는지 비행기 운행을 방해해 처벌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 난동 모습은 온라인으로 확산했고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교도소에는 공석이 많다", "아이 잘못이 아니다. 부모의 잘못된 교육이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다",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