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주요 특허를 명판에 새겨 전시한 기념 공간인 '페이턴트 월'(Patent Wall) 앞에서 직원들이 전장 특허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 =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전장부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특허 비중을 지속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라이다(거리 측정 장치)와 차량 카메라, 조명, 통신모듈 등 전기차·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특허 출원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의 전체 특허 출원 건수 중 전장 분야 특허 비중은 40% 수준으로, 최근 통신채널을 이용한 차량 충전모드 결정 기술 4건, 배터리 충전제어 기술 1건 등 EVCC(전기차 통신 컨트롤러) 관련 국제 표준특허 5건 등재에도 성공했다. 전기차 충전 분야의 국제 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GE(제너럴일렉트릭)나 지멘스 등 전세계에서도 8개 기업 뿐이다.
LG이노텍은 표준특허를 통해 전기차 통신·충전제어 시장에서 기술 우위와 시장시배력을 확보하고, 로열티 수익을 지속 창출해 나간다. 미래차 핵심 부품의 표준 제정을 위한 국내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