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매출 2.5배 껑충…롯데웰푸드, 졸음번쩍껌 제품 확대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8.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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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웰푸드/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효능껌 브랜드 '졸음번쩍껌'의 판매가 늘면서 제품군을 확대한다.

롯데웰푸드는 신제품으로 '졸음번쩍 에너지껌'을 출시했다. 자극적인 맛을 줄이고 효능을 높인 제품으로 1030세대를 겨냥했다. 이번 출시로 △졸음번쩍껌 오리지널 △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 △졸음번쩍껌 에너지껌까지 총 3종을 갖췄다.

이번 제품에는 과라나추출물, 타우린 등 신체 에너지 증진에 도움 되는 성분을 기존 '졸음번쩍껌 울트라파워' 대비 3배 높였다. 비타민 B6를 추가로 더하고 멘톨향, 민트향 등을 사용한 휘산 작용은 유지해 졸음을 쫓을 수 있다.



바둑알 모양의 코팅 껌으로 개인이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어 위에 부담이 적고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당 걱정을 줄였다.

껌의 맛과 제품 포장도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 맛의 자극을 줄이되 쿨링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했다. 껌 한 알의 크기는 1.5g에서 2.3g으로 커졌다. 제품 로고엔 번개 모양을 적용해 에너지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졸음번쩍껌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년 전에 비해 2.5배, 올해 상반기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롯데껌 안에서 판매 비중도 늘었다. 졸음번쩍껌의 판매 비중은 2019년 전체의 5%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16%까지 증가했다. 자일리톨과 함께 대표 효능껌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온라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 비중이 높다며 졸음을 쫓으려는 목적성 구매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벌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수면 부족 현상이 직장인에서 학생까지 확대되면서 효과는 높고 자극은 적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피로를 호소하는 많은 현대인에게 껌의 효능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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