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5일 서울 마포구 정치학교 반전에서 MZ세대와 한국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부겸 전 총리 측 제공) 2024.7.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 전 총리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 대표나 한 대표나 두 분은 지금 여론의 최정점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회담의 난제가 될 것 같다'는 질문에 "제3자 특검 추천안은 한 대표가 당대표 후보 시절 말하지 않았나. 그 정도 선에서 민주당도 받을 수 있다고 한 것 같다"며 "그럼 그 정도라도 타협해서 합의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저런 득표를 한 것은 이 대표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다"며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역할, 민생과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내는 정치를 해내는 리더십을 보이라는 것 등 두 가지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총선 과정에서 탈락한 비명계 전직 의원들이 '초일회'라는 모임을 만든 것, 친문(친문재인)계 연구모임 '민주주의 4.0'이 재정비를 마친 것 등이 민주당에 다양성을 주는데 영향을 끼칠지'를 묻는 질문에 김 전 총리는 "당장은 눈에 띄지 않겠지만 그 분들 한 분 한 분이 정책 전문가"라며 "그렇게 지혜를 모으면 친명(친이재명), 반명(반이재명) 프레임을 넘어 다양한 목소리, 다양한 세력들의 존재가 국민들에게 보여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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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독자적 정치를 해보지 않았기에 비명계 의원들의 구심점이 돼 적극적인 행보를 하기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김 전 총리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평가부터 하나"라며 "저는 기대한다. 왜냐면 그만한 잠재력이 있고 경남지사 때 보여준 여러 도정 운영이랄지 이런 것들을 보면 충분히 민주당의 동력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