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은인"…박서진, 장윤정 손 꼭잡은 이유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8.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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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진/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가수 박서진/사진=KBS 2TV 살림남2 캡처


가수 박서진이 트로트 선배 장윤정의 미담을 털어놨다. 그는 2011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팬과 가수로 장윤정을 처음 만났다.

오는 2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은인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박서진은 데뷔 11주년을 맞아 동생 효정과 함께 그동안 감사했던 분들을 위한 음식을 정성껏 준비한 바 있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그가 직접 마련한 도시락과 편지를 소중한 인연들에 배달하며 보은 프로젝트를 펼친다.

박서진은 자신의 대표 은인으로 가수 장윤정을 찾는다. 그와 장윤정은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과 가수로 처음 만나 인연을 쌓게 됐다. 이후 장윤정은 박서진 어머니의 암 치료비까지 지원해 주며 평생 은인이 됐다.



박서진은 장윤정의 손을 잡고 "선배님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선배님은 동경의 대상이고 우리 가족의 은인이다"고 고백한다.

장윤정은 "서진이가 내성적이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그런지 데뷔 후에 만났을 때 나를 어색해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박서진은 "장윤정 선배님은 저의 100% 자연산 시절 때 뵀었다"라며 "그래서 (얼굴이) 바뀌어서 못 알아보실까 봐 처음에 선뜻 다가가기가 어려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진은 또 한 명의 소중한 은인인 대선배 진성의 농장에 방문한다. 진성은 "서진이를 보면 내 어렸을 때 생각이 난다"라며 "서진이가 나와 비슷한 유년 생활을 보내서 더 마음이 쓰인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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