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오정태 두고 며느리인 날 견제…무섭더라" 백아영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8.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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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태(가운데)와 그의 아내 백아영(오른쪽), 그의 어머니 김복덕 (왼쪽).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배우 오정태(가운데)와 그의 아내 백아영(오른쪽), 그의 어머니 김복덕 (왼쪽).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배우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이 시어머니의 견제와 질투를 받았던 일을 털어놨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며늘아, 그거 못 보던 옷이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선공개 영상에서 배우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은 "저희 시어머니는 일관되게 '너는 남편 잘 만났다'고 하신다"며 시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백아영은 "(시어머니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부럽다고 하시더라. 시아버지는 매일 바람피우고 무능력했다면서 '너는 정태를 업고 다녀도 모자랄 판이다'라고 하신다. '정태가 돈도 벌어다 주고 너한테 잘하고 바람도 안 피우지 않냐. 좋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최은경은 "아들 잘 키워서 며느리 좋은 일만 시켰다는 거다"라고 반응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이어 백아영은 "결혼하려고 할 때쯤 시장에 같이 가면 상인이 절 보며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면 시어머니가 늘 '우리 정태 팬이에요'라고 하셨다. 결혼 날짜 잡고 같이 살 때였는데, 항상 남편 팬이라고 저를 소개하셨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그는 "어머니는 연예인 며느리를 보고 싶어 하셨다. 워낙 연예인을 좋아하신다. 남진 씨 꿈을 꾸고 남편을 낳으셨다더라. 저는 연예인이 아니니까 팬이라고 결혼했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또한 백아영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인 자신을 늘 견제하고 질투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머님이 저를 견제하시고 질투하신다. 어머님 모시고 살 때 제가 (남편 오정태) 내조해야 하는데 어머님이 내조하길 바라셨다. 제가 맛있는 걸 해놓으면 어머님은 더 맛있는 걸 해놓으셨다. 제가 (남편에게) 커피를 타 주면 '정태야 양파즙을 먹어야 한다'고 강요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남편 생일날 케이크를 주문해 오셨다. 그 케이크에 뭐라고 쓰여있었냐면 '정태는 엄마의 로또(복권)'라고 적혀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태는 내 남편인데 왜 어머님이 저러시나 싶어 무섭더라"라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에 MC 박수홍은 "(백아영이) 내 로또를 훔쳐 간 여자인 거냐"라며 충격에 빠졌고, MC 최은경은 "로또를 샀는데 그 로또가 저기(백아영) 가서 터진 거다. 여기(시어머니)서 터졌어야 하는 건데"라며 경악했다.

오정태는 2009년 8세 연하의 백아영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여러 방송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정태 백아영 부부와 오정태 어머니 김복덕 씨는 지난 4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오정태 어머니는 청소하는 아들에게 "청소 같은 건 여자가 해야지, 남자가 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장어 식당을 찾아 식사하며 며느리 백아영에게 "너는 비싸니까 조금만 먹어라. 아들은 고생하니까 많이 먹어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딸만 둘을 낳은 며느리 백아영에게 셋째로 아들을 낳을 것을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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