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윤 "닮은꼴 홀란드 등 토닥였다가 가드들이 강제 연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8.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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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개그우먼 엄지윤이 축구선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의 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78회에는 뮤지컬 연출가 박칼린, 방송인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엄지윤은 "제가 닮은 사람이 없었다. 최근 제가 나온 영상 댓글을 봤는데 '엄지윤 홀란드 닮음'이라는 거다. 알고 보니 너무 세계적 선수더라"며 홀란드 선수를 언급했다.



엄지윤은 "홀란드 활약상을 보니 거기도 고정 댓글이 '엄지윤 닮음'이더라. 제가 봐도 좀 닮았다. 그 사람은 완전 노르웨이 사람이고 저는 대표적 동양 얼굴인데 입술이 두껍고 하관이 엄청나게 닮았다"고 말하며 닮은꼴을 인정했다.

쿠팡플레이 측의 주선으로 홀란드와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엄지윤은 "홀란드가 실제로 제 영상을 봤단다. 인터뷰도 하고 경기도 가서 봤다"며 자랑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그러면서 엄지윤은 "월드클래스지만 저보다 동생이잖나. '너 경기 잘하라'고 어깨를 툭툭 쳤다"며 "공개된 영상은 거기서 끝나는데 가드들이 선수 터치했다고 저를 끌고 나갔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이 "영상을 거기까지밖에 못 봐서 약속된 건 줄 알았다"고 하자 엄지윤은 "아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SBS 여성 축구 프로그램 '골때녀'(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연락이 안 왔냐는 질문에 엄지윤은 "'카더라'인데 '골때녀'는 제가 오케이하면 무조건 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1996년생 엄지윤은 2018년 KBS 32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현재 메타코미디 소속으로 각종 유튜브 콘텐츠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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