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우상호 (사)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이 5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5·18구묘역에서 열린 제37주기 이한열 추모식에 참여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07.05. [email protected] /사진=
우 전 의원은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호남(민심)이 민주당을 떠나 조국혁신당으로 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때 친명(친이재명)이 아닌 사람들을 등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전 의원은 "민주당의 통합적 다원성과 다양성을 어떻게 보완하려고 할지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 이재명 대표의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수도권 정당으로 너무 갇히고 있다. 영·호남의 대표들이 들어와야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형배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들어오길 간절히 바랐다"고 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은 지금부터 대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성도 단순히 색을 보여주자는 게 아니라 실제로 앞으로 대선으로 가는 과정에서 영호남 지지를 어떻게 받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고려하면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