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2Q 적자폭 확대"…목표가↓-메리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8.20 07:42
글자크기
메리츠증권은 컨텍 (7,900원 ▼250 -3.07%)의 실적 반등 시점이 예상만큼 빠르지 않다고 20일 분석했다. 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췄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컨텍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51억원을 영업적자는 40억원을 기록했다"며 "정부 프로젝트가 지연됐고 행사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탓에 영업적자폭도 같은 기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 사업은 정부 과제 추진과 해외 사업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96.7% 증가한 242억원을 전망한다"며 "7월 말 수주잔고 약 270억원에 추가 수주까지 고려하면 외형 성장 가시성은 높다"고 했다.

이어 "컨텍은 지난 6월 634억원을 들여 AP위성 (10,190원 ▼280 -2.67%)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며 "올해 3분기부터는 AP위성 연결 편입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