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민·관 합동 교육'이 진행되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화재를 진화하는 모습. 사진과 기사는 무관./사진=뉴시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8분쯤 안동시 용상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 택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택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7대, 인력 21명을 투입해 이동식 소화수조에 해당 차량을 담가 4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60대 남성인 차주는 "주차 후 잠시 집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차량 내부가 연기로 자욱했다"며 "시트 하부와 공조기에서 계속 연기가 나와 119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차량은 2022년식 기아자동차 EV6 전기차로, SK 온 제조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