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별내역에 방문해 기념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총 연장 12.9㎞인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환승)부터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경의중앙 환승),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공원역을 거쳐 8호선 기·종점인 암사역으로 연결된다.
별내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대형 중전철 형식(1인 유인운전)으로 6칸 1편성 936명이 정원이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는다. 이동한 거리만큼 운임을 내는 방식이다.
시·종점(별내-암사역)간 평균 역간 거리는 2.08㎞, 소요시간은 19분이다. 평균 40.7㎞/h 속도로 운행하게 된다. 별내선 내 역사는 경기 5개, 서울 1개 등 총 6개가 구축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국토부는 서울시,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 강동구청 등과 관련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별내선 개통에 맞춰 교통체계도 정비하기로 했다.
혼잡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암사역-천호역-강일역 등을 지나는 3324번 노선을 신설해 하루 90회 운행한다. 천호역 환승 수요 분산을 위해서는 하남-잠실을 잇는 9302번 광역버스를 2회 증차한다.
역사 환승연계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증차, 경로조정도 8월 중 병행한다. 다산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8개 노선 16대를 증차한다. 구리역·장자공원역을 이용하는 남양주 가운·지금지구 지역 주민을 위해 구리역을 연결하는 2개 노선 7대를 증차해 접근성도 높인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별내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면 수도권 동북부 지역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개통 이후 이용객 교통 편의와 안전 문제를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