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박태준이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 아제르바이잔 가심 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8일 오후 4시 기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메달 획득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총 27개 메달을 보유 중이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제시했던 '금메달 5개, 종합 15위권 진입'보다 훨씬 좋은 성적이다.
이는 약 3년 전 메달 획득 순위 16위(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끝났던 2020 도쿄 올림픽과 8위(금 9개, 은 3개, 동 9개)에 머물렀던 2016 리우 올림픽보다 월등한 성적이다.
전체 메달 합산 역대 최다 기록인 1988 서울 올림픽(33개)과도 불과 6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1988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로 총 33개를 획득했다.
올림픽 폐막까지 불과 4일 남았지만, 대한민국이 메달을 확보할 기회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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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기대주 우상혁(28·용인시청)은 전날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7을 넘으며 결선행 티켓을 땄다. 결승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2시에 진행된다.
또 하나의 금메달 후보인 근대5종도 이날부터 나흘간 경기를 치른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종목 최초로 동메달을 수확한 전웅태(29·광주광역시) 역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밤 12년 만에 단체전 4강에 오른 여자 탁구 대표팀(신유빈·전지희·이은혜)도 중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