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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의 임상 3상 톱라인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22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된 이번 임상은 과민성 방광 환자 6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DA-8010을 12주 동안 투여해 위약 대비 DA-8010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게 일차 목적이었다. 주 유효성 평가변수는 투여 후 12주 시점의 24시간 평균 배뇨 횟수의 변화였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과거 임상 2상 결과에서 위약 대비 우월성을 확인한 바 있다"며 "이번 임상 3상에선 위약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못했지만 참조군과 비교해 유사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평가변수를 포함한 추가 유효성 분석, 하위그룹 분석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