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제2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베스트5'에 과기정통부 과제가 최종 1위에 선정됐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전 부처 대상으로 공모한 적극행정 사례 중 국민 체감도, 과제 난이도 등을 종합 고려해 우수 과제를 선정한 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우수과제 베스트5'를 선정해왔다.
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연료 구입비용 지원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으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층은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워 바우처를 받지 못하거나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우본은 시범 사업을 통해 취약층의 바우처 수령과 사용률을 높이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본은 제도 확대를 위해 전국 약 7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집배원 우편 인프라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세심히 살피는 '찾아가는 복지', '적극적인 복지'를 실현한 사례"라며 "과기정통부는 적극행정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해 우리 기업, 연구자들의 혁신적 기술개발과 생산성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따뜻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