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유망 원천기술 기반의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하는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탁월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거점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벤처,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주회사, AC(액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탈) 등 창업·사업화 전문회사, 특허법인, 지자체, 연구개발지원단, 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밸리 운영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또 컨소시엄이 주도해 각각의 딥테크에 맞는 기술사업화 목표와 전략, 세부과제를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국경, 행정구역 및 기존 제도·사업 상 영역 등의 제한없이 밸리의 영역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밸리 운영 책임자가 향후 사업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연구자, 기업, 투자사, 컨설팅사 등 참여자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 클러스터와 구체적인 연계 방안도 마련토록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사전기획 과제 공모에 지원한 12개 컨소시엄 중 4곳이 선정돼 사전기획을 수행했고, 이 중'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AI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주관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주관기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2개 과제가 본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기존 기술 클러스터에서 배출된 창업기업들을 유니콘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절실한 필요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사업화부터 스케일업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