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가 4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종목에서 2m00을 넘어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8.05. /AP=뉴시스
6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마후치크는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한다"며 "그러나 러시아는 대회 기간에도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공격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두고 "국제 대회를 앞두고 해외에서만 훈련했다"며 "이는 매우 슬픈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음 올림픽 땐 집에서 훈련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로써 마후치크는 우크라이나 선수 중 최초로 높이뛰기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마후치크는 앞서 '2024 세계육상연맹 파리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10을 넘어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