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닮은꼴' 고교생 역대급 고민…"폭탄 대가리 별명" 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4.08.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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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물어보살'에 등장한 원빈 닮은꼴 고등학생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악성 곱슬머리가 고민이라는 17세 남고생이 출연했다.

사연자가 등장하자 MC 이수근은 "잘생겼다. 키도 크고"라며 "원빈 닮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내 사연자가 자신의 고민인 악성 곱슬머리를 보여주기 위해 모자를 벗자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얼굴 크기보다 높게 솟은 머리카락에 사연자는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폭탄 대가리' '민들레'라고 밝혔다.

특히 사연자는 악성 곱슬머리로 인해 학교 선생님들까지 사연자가 학교에서 모자 쓰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MC 서장훈은 "이 머리인데도 잘생겼다"라고 칭찬했고, 이수근은 "길거리 캐스팅 당한 적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앞에서 SM엔터테인먼트 명함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 소속사를 아예 가보질 않았다. 노래를 못 부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각자의 개성이 중요한 시대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점은 좋게 여겨진다. 정 불편하면 자르거나 스타일링하면 된다"라며 "정말 잘생겼다. 몇 년 후 대학 가면 더 잘생겨질 것 같다. 처음 머리 때문에 놀라고 그다음 비주얼로 한 번 더 놀랄 정도다. 김희철 어린 시절과 비슷하다"라고 극찬했다.


서장훈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더라도 만남, 연애, 사랑 이런 걸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언제나 사람 대하는 걸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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