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5일 테헤란에서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회동하고 있다/사진 IRNA 통신=뉴시스
5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IRAN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전 국방장관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란을 방문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이란군 참모총장 등을 두루 만났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패권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한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쇼이구 서기는 "이란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핵심적이고 전략적인 동맹국들 중 하나로 양국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쇼이구 서기는 이란에 도착해 알리 아크바르 아마디안 이란 국가안보회의(NSC) 서기와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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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리 총장은 이란과 러시아의 관계는 전략적이고 깊다고 말했다. 바게리 총장은 미국은 세계에서 단극 권력이 종말을 맞았음을 알고 있다면서 이란과 러시아, 중국의 3국 협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쇼이구 서기는 러시아는 이란과 지역 문제에 대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