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열대야에 폭염까지 '낮 최고 35도'…곳곳 소나기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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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4일 오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4일 오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월요일인 오늘(5일)은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 남해안 제외 전라권에 5~4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엔 강원권과 충북, 경상권 내륙에도 5~4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동풍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24~28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30~35도다. 열대야(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도 여러 지역에서 관측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세종 26도 △대구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세종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 산지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는 6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져 만조 시간대는 저지대 침수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


동해안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를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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