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사진=
이에 이재명 후보는 "당원들의 의사에 의해 선택된 결과를 '체제'라 표현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반면 "결국 당원들이 선택한 결과"라며 "당원들의 지지가 80%가 넘고,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걸 '체제'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일극체제라는 표현이) 당원의 선택을 폄하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한편 세 후보는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등의 '제3자 특검 추천안' 등 수정 제안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질문에 엇갈린 답변을 내놨다. 이재명 후보는 반대, 김두관, 김지수 후보는 찬성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현재 특검법대로 (야당이 추천) 하는 것이 정의롭다"며 "현재 수사와 기소는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검사들이 하고 있는데, 수사가 엉망이지 않나. (제3자 추천도)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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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후보는 반면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게 중요하지만 우리 당이 낸 특검법 통과가 쉽지 않다"며 "한동훈 후보가 낸 제안도 유연하게 고려해볼만 하다"고 했다. 김지수 후보는 "여야 합의가 있어야 (통과)되는데 합의점을 찾기가 어렵다"며 "이 후보가 말한 우려점을 반영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면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