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신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는 16일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된 신고가 이달 초부터 접수됐다"라며 "신고 내용을 모두 공개하기는 어렵다. 절차상 문제나 비리를 중심으로 살필 예정이다. 기본 절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 10일 울산 남구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 대 광주FC의 프로축구 K리그1 22라운드가 끝난 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일 축구협회의 내정 소식 발표 직전까지 A대표팀 사령탑 부임설을 반박했다. 그는 5일 수원FC와 K리그1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임생(55) 기술이사를 만날 생각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축구협회의 설명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발언 당일 이임생 이사를 만났고, 하루 간 고민 끝에 A대표팀 감독 자리를 승낙했다. 수 개월간 이어진 해외 지도자들과 협상이 불발된 끝에 나온 결과다. 스포츠계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에 당혹스러움을 표하는 이유다.
외국인 코치 면접을 이유로 홍명보 감독은 지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그는 취재진에 "2년 반 동안 대표팀을 이끌 코치를 찾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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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일문일답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박지성과 함께하는 MMCA 플레이 : 주니어풋살'에서 축구 꿈나무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