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세대 교체 지연되며 실적 빙하기 맞았다…목표가↓-다올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7.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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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지난 4월1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지난 4월1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다올투자증권은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32,000원 ▲1,000 +3.23%))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 세대교체가 지연되며 실적 빙하기를 맞았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10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8.9% 감소한 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주요 실적은 베이비몬스터의 음반과 트레저의 콘서트 매출이 될 것"이라며 "올해 YG엔터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아이돌 IP은 2개로 신인인 베이비몬스터가 포함돼있어 이익 측면에서 불리해 올해보다는 2025년 실적을 기대해야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2025년 블랙핑크 컴백과 월드투어가 예상되고 베이비몬스터도 올해 하반기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2025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실적 회복은 2025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P 세대 교체가 지연되며 실적 빙하기가 도래한 상황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베이비몬스터의 흥행과 신규 IP가 필요하고 제작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잠재울 수 있는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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