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 위해 한-미 과학자 모인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7.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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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9월 26일 다누리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티코 충돌구(Tycho Crater)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지난 9월 26일 다누리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티코 충돌구(Tycho Crater)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우주항공청(우주청·KASA)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다누리 참여 과학자 연례 회의'를 12일 부산에서 개최한다.

다누리(KPLO)는 2022년 발사한 한국 첫 달 궤도선이다. 다누리 참여 과학자 연례회의는 다누리 탑재체가 생산하는 달 과학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한국-미국 과학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12일 열리는 3차 회의에는 김대관 항우연 미래혁신센터장,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 켄다 린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프로그램 과학자를 비롯해 우주청, NASA, 한-미 다누리 임무운영 및 탑재체 관련 과학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이 자리에서 다누리 임무 운영 현황을 비롯해 탑재체 주관 기관별로 현재까지 수신한 자료를 공유한다. 이어 수신 자료를 활용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또 1차 다누리 연장 임무가 종료되는 2025년 이후의 임무 연장 가능성, 임무 연장 기간에 수행 가능한 과학 목표 및 예상 성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청은 "성공적인 다누리 탐사 임무를 위해 한-미 과학자들이 더욱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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