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2년 전 어머니의 사망 당시를 언급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김병만이 출연해 경기도 동두천시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이날 김병만은 고추장 돼지갈빗집 사장님의 사연을 듣게 됐다. 사장님은 14살에 전쟁고아가 된 후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며 고추장 돼지갈빗집을 시작했다며 "남편도 평양 고향에 못 가고 3년 전 돌아가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개그맨 김병만이 2년 전 어머니의 사망 당시를 언급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허영만은 "남을 웃기는 사람도 울 줄 아는구나"라고 말했고 김병만은 "저는 찰리 채플린이 되게 좋다. 저런 광대가 되고 싶다. 우스운 광대가 아니라 아티스트 적인 광대가 되어야 한다. 아직도 그 꿈을 접지 않고 있다"라며 천생 개그맨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김병만은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는 사람"이라며 김병만의 꿈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