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갯벌 고립돼 숨진 어머니, 꽉 쥔 손 펴보니 나온 건…" 오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6.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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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개그맨 김병만이 2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린다.

김병만은 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어머니를 언급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병만은 2년 전 모친상을 당했다며 "언론에 대서특필된 '갯벌에서 밀물 고립 사망 사고' 사망자가 내 어머니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손주들한테 줄 홍합을 놓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병만의 어머니 A(70)씨는 2022년 5월 3일 오전 11시50분쯤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일대 갯벌에 고립돼 숨졌다. 당시 A씨는 4시간 동안 조개를 채취하다 밀물인 점을 뒤늦게 인지하고 육지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바닷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사고를 당했다.



해상에 표류하던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한편 김병만은 최근 뉴질랜드에 있는 45만평대 정글을 매입했다며 '진짜 족장'이 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MC 허영만은 김병만에게 잘 보여야겠다며 특별한 선물을 해줬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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