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카이스트 특임교수 됐다…"2년간 특강 진행"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6.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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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그룹 '빅뱅'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카이스트(KAIST) 특임교수로 임명됐다.

5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기계공학과 특임교수 임명장을 받았다.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 기술을 K팝과 관련 콘텐츠에 접목할 취지로, 지드래곤을 특임교수로 초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이날 행사에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토크쇼도 펼쳤다.



지드래곤의 특임교수 활동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지드래곤은 2년 동안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한다. 세계적 아티스트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구성원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해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가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 기술 전문가와 제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월 소속사와 함께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지난해 새롭게 둥지를 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메타버스 기업을 표방한다.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가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가 국내에서 솔로 앨범을 내는 것은 2017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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