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돼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 체외 진단기기 수출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0.7억 달러, +6.1%) 수출은 중국(0.1억 달러, +98.9%)과 미국(0.2억 달러, +17.1%)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브라질(0.07억 달러, △31.1%)과 태국(0.05억 달러, △28.1%)에서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분야에서 임플란트(2.3억 달러, +51.4%)는 중국(0.8억 달러, +61.5%)과 네덜란드(0.3억 달러, +317.7%), 방사선 촬영기기(1.9억 달러, +6.7%)는 네덜란드(0.1억 달러, +401.3%)와 미국(0.3억 달러, +15.1%)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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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으로 체외 진단기기(1.8억 달러, △44.9%)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미국(0.3억 달러, △86.6%)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기초화장용 제품류(17.1억 달러, +19.8%)(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4% 차지) 수출이 중국(4.6억 달러, △8.7%)과 러시아(0.6억 달러, △21.3%)에서 감소했으나 미국(2.7억 달러, +76.3%)과 일본(1.4억 달러, +25.2%), 베트남(1.1억 달러, +23.5%)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색조화장용 제품류(3.1억 달러, +28.0%) 수출은 중국(0.8억 달러, +26.0%), 일본(0.7억 달러, +11.9%), 베트남(0.2억 달러, +45.1%)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3월 이후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플러스 전환됨에 따라 수출의 증가 폭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했다. 이어 "다시 성장하는 보건산업 수출에 박차를 가해 보건산업을 우리나라 주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